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존 해먼드 (문단 편집) ====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 ==== [[파일:Hammond_Lostworld.jpg|width=800]] 쥬라기 공원이 사고로 무너진 이후 인젠의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노환과 병 때문에 침대에 누워있는 신세가 되었지만 이 때의 일을 계기로 크게 반성해 공룡들의 미래와 자연 환경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더욱 개념찬 인물이 되었다. 이 모습에 이안 말콤도 '''"단 4년 만에 [[자본주의]]자에서 [[자연주의]]자가 되셨군요, 정말 놀라워요."''' 라고 놀라면서 말했을 정도.[* 단, 이 장면은 말콤이 해먼드가 자신을 이슬라 소르나에 보내려고 설득하자 다소 [[러시아식 유머|비꼬는 투로 한 말이다.]] 말콤은 평소 [[반어법|이런 투의 말]]과 [[블랙 유머]]를 즐기는 성격이니...] 이안 말콤을 불러서 [[이슬라 소르나 탐사팀]]의 대장이 되어 [[이슬라 소르나]]로 가달라고 설득하는데 이유는 자신이 물러난 인젠이 이슬라 소르나의 공룡들을 돈벌이로 쓰려고 하자, 자연 상태의 공룡들을 모니터링해서 언론을 설득시키고 섬을 상업적으로 쓰지 못하게끔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추가적인 요청으로는 공룡들을 라이신 공급이 중단된 상태로 복원해서 이들이 탈출해도 혼자 힘으로 살아남지 못하게 설계해놨는데 어쩐 영문인지 공룡들이 멀쩡히 살아남아 번성하자 그 이유도 조사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사라 하딩에 의하면 이슬라 소르나는 라이신이 풍부한 콩이 자생하는데, 이걸 초식공룡이 먹고 그 초식공룡을 육식공룡이 잡아먹음으로서 생존이 가능했다는 게 밝혀진다.] 전작의 '누구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룡 테마파크'라는 이상을 확실하게 접고 대신 '공룡과 인간이 서로 떨어진 형태로 공존한다'라는 새로운 이상을 가진 셈. 결국 이슬라 소르나 탐사팀을 모집해서 출발시키는데 목적이 목적인만큼 각종 통신기기와 의료 시설, 약간의 조리 시설은 갖춰졌어도 무장은 하나도 되어있지 않다. 탐사팀의 유일한 무기는 [[청자고둥]]에서 채취한 맹독주사가 달린 [[볼트액션]]식 바람총 하나인데 이 또한 순전히 방어용의 무장이지 결코 사냥에 쓰일 수준은 못 된다.[* 반면 인젠 수확팀은 사냥총부터 자동소총, 기관단총, 저격소총 등 갖가지 총기로 무장했다. 수확팀의 무장은 분명 강력한 편이었다. 티렉스나 아파토사우루스 같은 거대한 공룡까진 무리더라도 어느정도 크기의 공룡을 상대로 한다면 충분한 화력을 갖춘 많은 인원과 롤랜드 템보같은 베테랑의 통제 하에선 분명 효과적으로 방어와 사냥을 다 이룰 수 있었지만 이 영화의 주제처럼 상황은 늘 인간의 통제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실제로 수확팀은 여러대의 차와 대형장비들을 갖고 있었지만 사라 하딩과 닉 밴 오웬으로 인해 '''캠프 한복판에서''' 공룡들이 풀려나며 전부 박살나 도보로 이동해야했다.(이건 지휘관이 없고 준비도 안된 상황이니 어쩔 수 없었다) 무기는 있어도 인간이라 내구도나 기동력이 부족한 만큼 최소한 차는 있어야됐는데 다 박살나니 버틸 수가 없었던 것이다. 실제로 닉이 반달하기 전까지는 크고 강한 스테고사우루스나 트리케라톱스를 포함해 여러마리를 쉽게 포획했고 후반에 롤랜드가 티렉스를 포획한 걸 생각하면 티렉스도 별 어려움 없이 잡았을 것이다.] 중반부에 탐사팀의 일원인 [[닉 밴 오웬]]을 통해서 탐사팀을 모집한 진짜 이유가 밝혀지는 목적은 '''[[인젠 수확팀]]이 공룡들을 섬 바깥으로 유출시키지 못하도록 저지하는 것'''이었다. 누군가가 자신과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고, 그로 인해 또 많은 인명피해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던 것. 결론적으로는 탐사팀은 수확팀이 포획한 공룡들을 풀어주는 등 공룡 생태계를 지키는 데에 성공하지만, [[사라 하딩|두]] [[닉 밴 오웬|민폐]] 때문에 탐사팀과 수확팀 모두 섬에 조난당해서 더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포획된 공룡들이 탈출 과정 중에 날뛰면서 도망친 터라, 수확팀의 캠프가 개발살났다. 통신장비를 포함한 모든 장비가 부서지고, 차량도 전부 망가졌는지 이후 총과 개인장비만 챙긴 채 걸어서 가는 처지가 됐다. 탐사팀 역시 티라노사우루스들에 의해 모든 장비가 들어있는 트레일러와 차량마저 파괴돼버렸다.] 후에는 조카인 [[피터 러들로우]]의 병크로 [[티라노사우루스(쥬라기 공원 시리즈)|대형 육식공룡 부자(父子)]]가 샌디에이고로 입국하면서 더 많은 혼란이 빚어지게 된다. 그래도 인명피해가 발생했지만 티라노사우루스가 난동을 피우면서 [[이슬라 소르나]] 또한 세간에 알려지게 됐으며, 해먼드의 목적대로 누블라와 소르나, 두 섬은 사람들의 손이 닿지 못하게 조치 되었다. 영화 마지막에는 TV 인터뷰를 통해서 공룡들이 살기 위함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야 하고, 때문에 우리가 그들로부터 물러나서 자연을 믿는다면 [[Life finds a Way|생명은 길을 찾을 것]]이라고 말한다.[* 1편에서는 말콤과 시종일관 다투고 그의 언변에 불쾌했었던 반면, 2편 마지막에는 말콤의 어록을 빌려서 자신의 주장을 설명한다. 쥬라기 공원 사건 이후 해먼드의 생각과 사상이 많이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 상술했듯 원래부터 선한 의도를 지닌 인물이 한층 더 선한 의도를 품게 되었지만 여전히 일부분에선 조금 몰상식한 면이 남아있기도 하다. [[사라 하딩]]이 막무가내에 "말콤이 알면 뜯어 말릴 것이다"라며 멋대로 가버린 탓도 있지만 결국 사라의 판단을 받아들이고 섬으로 보낸 것은 고용주인 해먼드다. 공룡들이 득시글거리는 위험천만한 섬에 연락 수단도 없이, 호신용 무기 혹은 고급 장비도 없이 단신으로 사람을 보낸 것. 그래놓고 걱정하는 말콤에게 "그녀는 동물 행동 분석에 있어선 전문가이니 문제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는데 어디까지나 현생 동물에 있어서나 적용되는 이야기지 공룡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물론 사라는 해먼드 말대로 멀쩡히 지내고 있었지만 말콤 일행의 도착 이후 [[스테고사우루스(쥬라기 공원 시리즈)|스테고사우루스]]의 새끼를 자극해 죽을 위기를 겪었던 점을 생각하면 정말 사람 한 명을 섬으로 아무런 대비 수단도 없이 보내버리곤 괜찮다고만 말하는 해먼드는 매우 현실감이 없어보이는 인물이다. 게다가 사라는 말콤의 연인인만큼 말콤이 폭언을 쏟아붓지 않은게 용할 지경. 다만 현실에서도 사자나 호랑이처럼 강력한 맹수들이 우글거리는 사파리에 학자들이 가서 연구하는 경우는 많이 있는데 해먼드 입장에서는 전문가인 하딩 박사 역시 맹수 전문가들처럼 동물들의 습성을 이해하고 잘 관찰할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실제로 해먼드는 육식공룡이 없는 외곽 지역을 돌아다니라고 했다. 또한 작중 탐사팀이 외곽지역에서 위기를 겪은[* 나중에 티렉스에게 쫓기고 랩터에게 공격받은 것은 무전 장비가 파손되어 위험한 중심 지역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두 경우를 자세히 보자. 첫번째 스테고사우루스 습격 때 사라는 스테고사우루스 '''새끼에게''' 다가가 코앞에서 사진을 찍어 대다가 새끼를 겁먹게 하면서 성체를 자극했고 새끼가 울자 당연히 빡돈 성체는 그녀를 공격했다. 대부분 동물들은 새끼를 위협(한다고 생각)하면 빡돌아 공격한다. 사라가 전문가답게 새끼는 알아서 피했으면 위험할 일 자체가 없었으며[* 동물들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동물들의 새끼를 건드리면 안된다는 것은 알고 있다. 영화 상의 스테고사우루스는 사라가 새끼 코앞에 접근하기 전까지 느긋하게 바라만 보고 있었으니 오히려 굉장히 온순한 편이며 상식적으로 행동했어도 전혀 위험할 일이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초대형 공룡들은 현실세계의 초대형 동물들에 비해 굉장히 온순한 편인데 아프리카의 대형 초식동물들은 의외로 성깔이 있다. 저 정도로 온순한 동물은 인도코끼리 정도.], 실제로 스테고사우루스 무리는 말콤 일행을 무시하고 그냥 갈길 갔다. 두번째로 티렉스 부부의 습격은 이들이 자신의 영역을 떠난건 닉과 사라가 자신의 '''새끼를 데려갔기''' 때문이다. 새끼를 건드리는 것도 아니고 아예 데려가는 건 날 죽여주세요하는 자살행위니 마찬가지. 심지어 티렉스의 탐지범위가 어마어마하게 넓다는 건 하딩 본인도 알고 있었다. 결국 이건 사라가 전문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상 이상의 멍청한 짓거리'''를 했기에 위기를 초래한 것이다. 만약 사라가 조언대로 초식동물 영역인 외곽지역에서만 있었거나 닉의 치료요구를 거절했다면 위험할 일도 없었고 실제로 말콤 일행이 도착하기 전까지 사라는 며칠동안 멀쩡했다. 비유하자면 사파리로 연구를 하러 간 학자가 새끼 얼룩말이 귀엽다고 코 앞에서 사진을 찍다가 어미한테 발굽으로 차이고, 새끼 사자 치료해준답시고 자기 텐트[* 물론 영화에서는 거대한 트레일러였다. 그러나 현존하는 맹수들과 달리 티렉스는 트레일러째 절벽으로 밀어버리거나 아예 파괴할 수도 있어 딱히 이들을 보호해주진 못한다.]에 데려왔다가 어미한테 공격당하는 꼴. 이후 추가된 설정에 따르면 영화판에서는 작중에서와 같은 년도인 1997년에 타계했다고 한다.[* 이는 [[쥬라기 월드]] 제작 중 추가된 설정으로 그 동안 존 해먼드 역을 맡았던 리처드 애튼버러 경이 2014년 향년 90세로 별세하면서 쥬라기 월드의 개봉 이후 영화에서도 사망한 것으로 처리된 것이다. 애튼버러 경은 본작을 촬영한 1997년이 사실상 경력 말기였으며, 2002년 은퇴작을 찍고 더 이상 활동하지 않았다.] 즉, 작중 마지막에 인터뷰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사망한 것. 죽기 전에 친구인 산자이 마스라니의 아들 [[사이먼 마스라니]]에게 여러 충고를 남겼으며, 타계 후 마스라니사는 [[인젠]]과 공원 재개장 협상을 하고 1년 후에는 인젠을 인수하면서 해먼드의 이상이었던 [[쥬라기 공원(쥬라기 공원 시리즈)|쥬라기 공원]] 건설을 [[쥬라기 월드(시설)|새롭게]] 추진해 나아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